공공 와이파이(Public WiFi) – 비교적 안전함
밖에 나가서 와이파이를 쓰려면 공유기 소유주가 누군지 모르는 공유기를 쓰게됩니다. ‘공공와이파이’라고 해서 국가에서 운영하는 와이파이는 그래도 안전합니다. 주로 복지시설, 주민센터, 시내버스 등 국민들이 자주 찾고 이용하는 공공장소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한 와이파이(Wi-Fi) 서비스인데 이런 공공 와이파이는 이동통신 3사(KT, SKT, LG U+)의 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래도 비교적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확실하게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공공 와이파이를 찾으려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여기서 검색하셔도되고, 안드로이드 앱(다운로드) / iOS 아이폰 앱(다운로드)를 받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앱 평가가 좋지 않습니다. 제대로 안된다고.. 아마도 만들어놓고 관리가 거의 안되는 정부 서비스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이런 점을 이용해 ‘와이파이 이름’을 공공 와이파이와 비슷하게 만들어놓거나 우리에게 친숙한 iptime 등으로 해놓고 낚이길 기다리는 나쁜 와이파이들이 존재하니 조심해야 합니다.
소유자를 알 수 없는 공공장소 와이파이 – 위험에 노출
우리가 카페, 스터디 카페, 각종 사무실, 음식점, 호텔(모텔) 등등 공공 기관이 아닌 장소에서 와이파이를 빌려써야할때 그 공유기가 안전한지 알아보면서 사용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부요인(공유기, 해커)는 신경끄고 방패를 찾아야 합니다.
코로나 시대 이후 재택근무도 상당히 많이 늘어났고 재택근무를 경험해본 회사는 출퇴근보다 이익이 되는 경우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2021년 재택근무자 114만 명 정도였다고 하는데 2019년대비 12배나 폭증한 수치라고 합니다. 저 또한 지인들이 코로나 기간에 재택근무를 꽤 많이 하게되었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면 초반엔 집에있는게 좋았지만 좀이 쑤시고 사람이 그립고 답답하고 우울해져서 카페로 많이 나가게 된다고 했습니다.
초보분들은 공용 와이파이로는 로그인 없이 간단한 웹서핑 정도만 하시면 좋겠지만 보통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가지고 검색+웹서핑만 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뭘 해도 안전한 상황을 만들면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안전한 무료 VPN을 사용하려면 집 공유기를 활용하자
이 글 주제에 맞게 공용 와이파이로부터 안전하기 위한 용도만 봤을때는 굳이 돈을 주고 VPN을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아이피타임 공유기의 경우 VPN 설정 방법을 쉽게 찾을 수 있고 ASUS, LinkSys, OpenWrt 등 수 많은 파워유저분들이 정리를 잘 해주신 글들이 아주 많아서 따라만 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개인 유저가 설치해서 깔기에 대부분의 선택 범위 내에서 OpenVPN이 가장 좋습니다. 아직 WireGuard 지원하는 공유기가 그렇게 많지 않아요. IPtime은 오픈VPN 지원하지 않는 기기들이 아직 꽤 많이있어서 L2TP를 우선적으로 쓰시고 정 안될땐 PPTP라도 쓰는게 안쓰는것보단 낫습니다.
약간의 돈으로 가장 좋은 옵션을 선택하겠다 – 유료 VPN
가장 쉽고, 안전하고, 빠르고, 확실한 옵션은 유명한 유료 VPN을 쓰는 것 입니다. 하지만 카페같은 곳에 갔을때만 쓰기에는 돈이 좀 아까운게 사실입니다. 본인의 개인정보와 디지털 사생활, 금융정보 등이 얼마나 중요하냐에따라 껌값이 될 수도 있고, 부담스러운 가격이 될수도 있습니다.
저는 부득이하게 공공장소에서 와이파이를 써야하는 상황이라면 VPN을 켜고 한국서버를 선택한 뒤 마음 놓고 사용합니다. 해커가 나쁜 짓을 하기위해 세팅해놓은 공유기를 사용한다해도 VPN이라는 확실한 방패를 잡으면 해커 할애비가와도 중간에서 들여다보거나 정보를 훔쳐갈 수 없습니다.
가장 좋은 VPN은 ExpressVPN으로 알려져있지만, 대부분의 유저들에게는 오버스펙일 수 있고, 현재로서 ExpressVPN의 95% 만큼 좋지만 가격이 훨씬 저렴한 NordVPN이 가장 좋은 옵션입니다.(2023년 현재는 그렇습니다.)
두개의 VPN이 왜 안전한지,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가입해야 가장 저렴한지 [리뷰] 이 글에 정리해뒀습니다.